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갑작스러운 죽음 직장 내 괴롭힘 때문? 의혹 총정리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오요안나 씨가 지난해 9월 15일, 2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관련된 최근 의혹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오요안나 프로필

• 이름: 오요안나
• 생년월일: 1996년 4월 30일
• 사망일: 2024년 9월 15일 (향년 28세)
• 직업: MBC 기상캐스터 (2021년 5월 31일 ~ 2024년 9월 6일)
•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사

주요 경력

•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 에르모소 뷰티상 수상

• 2019년: 제89회 춘향선발대회 '숙' 당선

• 2021년: MBC 기상캐스터 입사

•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사망 관련 정보

오요안나 씨의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2024년 12월 10일에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유족들이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제기된 의혹

1. 직장 내 괴롭힘 의혹오요안나 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정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2. MBC의 미흡한 대응오 씨가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MBC는 별다른 조사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3. 사망 전 부상 관련 의문오요안나 씨는 사망 직전인 9월 12일 자신의 SNS에 얼굴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넘어져서 치아가 깨졌다", "안면부 다른 부위 골절" 등의 진단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이 부상과 사망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서 발견

오요안나 씨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총 2750자)의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유서는 2024년 9월 15일 오전 1시 5분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괴롭힘 가해자

유서에 따르면,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괴롭힘 사례

1. 오보 뒤집어씌우기: 한 동료 기상캐스터가 오보를 내고 오요안나 씨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2. 부당한 퇴근 지연: 같은 프리랜서임에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 시간이 지난 후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 이상 퇴근을 막았습니다.
3. 예능 출연 방해: 2022년 10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 한 기상캐스터가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며 비난했습니다.
4. 지속적인 비난: '실력' 등을 이유로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오랜 시간 오요안나 씨를 비난한 메시지와 음성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MBC의 대응

오요안나 씨는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MBC는 별다른 조사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MBC 측은 "조사할 이유가 있어야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방송계의 프리랜서 처우 문제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젊고 유망한 기상캐스터였던 오요안나 씨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최근 제기된 의혹들로 인해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